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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은 다음 타석에서도 터졌다. 두산이 5-1로 앞선 4회초 1사 2루에서 SK의 두번째 투수 김세현을 상대한 페르난데스는 2B에서 3구째를 타격했고,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7-1까지 달아났다.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 25호, 통산 1071호다. 페르난데스 개인 기록으로는 역대 4번째다. 페르난데스는 시즌 홈런 개수를 16개까지 늘렸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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