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네이트 피어슨이 팔꿈치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이날 볼티모어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전에는 아팠던 부위가 아니다.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알게 됐다"면서 "다행히 오늘은 괜찮아졌다고 한다. 우리 팀 최고의 유망주이기 때문에 계속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볼티모어전에서 피어슨은 주무기인 직구 구속이 최고 98.9마일까지 나왔지만, 의존도는 크게 감소했다. 투구수 81개 가운데 포심 직구는 42%인 34개에 불과했다. 평소 절반을 넘던 직구를 줄이고 슬라이더와 커브의 비중을 높였다. 팔꿈치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피어슨의 복귀 스케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몬토요 감독은 "매일 체크해보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정상적인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볼티모어전서 5이닝 9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이끈 태너 로아크를 시작으로 앤더슨, 손튼, 슈메이커, 류현진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1선발 류현진은 오는 23일 오전 7시4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볼티모어전서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2승째를 따냈다. 올시즌 성적은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46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