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창원 프리뷰] 패기의 NC 신민혁, 키움 상대로 또 한 번 일 낼까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8-19 12:20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8.02/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신민혁이 또 한 번 일을 낼까.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신민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등판한다. 임시 선발과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지만,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승부. NC는 키움에 1.5경기 앞서 있다. 1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중요한 경기다.

3년차 투수 신민혁은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구원으로 2경기에 나왔고, 지난 1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첫 등판임에도 당찬 투구를 하며, 7이닝 6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신민혁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5선발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 운영 능력, 변화구 구사 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시즌 초반 5선발 경쟁에서 밀렸고, 옆구리 부상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신민혁에게 매 경기가 중요하다. 현재 NC 선발진에는 구창모가 부상(전완부 염증)으로 빠져있다. 게다가 이재학도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갔다. 임시 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민혁이 계속 호투하면 선발 진입도 가능하다.

키움은 브리검이 선발 등판한다. 브리검은 올 시즌 계속된 팔꿈치 통증으로 고전했다. 지난 1일 복귀해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13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6안타 4사구 4개(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에이스다운 모습은 부족하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타선의 활약은 엇갈렸다. 키움은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에 꽁꽁 묶였다. 3회 1득점이 전부였다. NC 불펜진도 모처럼 깔끔한 투구를 했다. NC는 이명기 나성범 등 상위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니 경기를 풀어가기 수월했다. 강타선을 갖춘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선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