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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리뷰]'샘슨 부활투+빅이닝' 롯데, 두산 잡고 3연패 탈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8-19 21:17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7대3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서 1이닝 6실점의 부진을 겪었던 선발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두산 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했고, 타선은 5회 4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전날 4실책 속에 당한 2대9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전적은 41승1무39패가 됐다. 두산은 롯데전에서 강했던 이영하가 무너졌고, 전날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었던 타선이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두산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지명 타자)-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김인태(좌익수)-이유찬(3루수)-정상호(포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짰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정 훈(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지명 타자)-이대호(1루수)-한동희(3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김재유(좌익수)를 선발 출전시켰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팽팽하던 0의 균형은 4회에 깨졌다. 홈팀 롯데가 선취점을 얻었다. 정 훈,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전준우의 희생번트에 이어 이대호의 중견수 플라이 때 정 훈이 홈인, 1-0을 만들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기세를 탄 롯데는 5회말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차도의 우중간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무사 2루에서 안치홍이 우중간 펜스 직격 2루타를 치면서 1점을 추가했다. 정보근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안치홍이 3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재유의 볼넷 출루와 도루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정 훈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손아섭의 진루타 이후엔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득점, 롯데는 5-0까지 앞서갔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7회초 한승혁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 최주환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구원 등판한 구승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만들며 5-1로 추격했다. 두산은 김재유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김인태의 투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 들던 최주환까지 태그 아웃되면서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롯데는 7회말 정보근의 좌측 펜스 직격 2루타와 김재유의 번트 성공으로 잡은 1사 3루 때 이영하의 폭투를 틈타 정보근이 홈인, 6-1로 다시 5점차를 만들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두산은 또다시 반격에 나섰다. 8회초 1사후 최용제의 우전 안타 뒤 박건우가 구승민으로부터 중월 투런포를 뽑아내면서 6-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는 구승민이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고, 8회말 2사 1, 3루에서 나온 안치홍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태 7-3을 만들었다. 9회초엔 박진형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4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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