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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가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 속에 3연승을 달렸다.
KT는 2회초 대거 5득점 하며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 강백호 볼넷에 이어 유한준이 삼성 선발 라이블리의 바깥쪽 빠른 공을 결대로 밀어 우중간을 갈랐다. 선제 적시 2루타.
KT 타선은 황금 찬스를 집중력 있게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박승욱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심우준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3-0. 이어진 2사 2,3루에서 황재균의 빗맞은 2타점 적시타로 5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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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⅔이닝 동안 11피안타를 허용했지만 결정적 순간 수비 도움 속에 4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5패)을 거뒀다. 7월25일 수원 NC전 이후 파죽의 5연승 행진.
6-4로 앞선 9회 등판한 KT 마무리 김재윤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경기 연속 세이브로 3연승을 매조지했다. 시즌 14세이브.
KT 황재균은 2회 2사 2,3루에서 5-0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로 역대 36번째 800타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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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중반 이후 추격전을 펼쳤지만 KT 호수비와 결정적 순간 병살타 등으로 역전에 실패했다.
0-6으로 뒤진 5회말 박해민의 적시타와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2득점 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3루에서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성 타구가 심우준의 호수비에 막혀 병살타가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8회 이성곤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지만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계범의 번트 때 3루주자가 홈에서 횡사하며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김지찬은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에 이어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데뷔 두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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