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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은 힘들지 않을까."
하재훈은 지난 7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2타자에게 공 4개만 던지고 2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보통 1군 주전 투수들의 경우 결과와 상관없이 계획된 이닝이나 투구수를 맞춰서 던지기 때문에 하재훈의 투구수 4개는 의아함을 가져온 게 사실.
박 감독대행은 "(어깨쪽에) 통증이 발생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겠지만 현재 보고 받은 것으로 볼 때 올시즌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하재훈은 최고 150㎞의 빠른 공과 메이저리거급 회전수를 보여주면서 지난해 36세이브를 기록해 세이브왕에 오르며 성공신화를 쓰는 듯 했다.
하지만 올시즌엔 15경기서 1승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62의 부진을 보였고 6월 21일 키움전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
하재훈의 1군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SK로선 어려운 불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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