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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타격 반등없이는 '가을야구'도 없다.
8월 들어 KIA 타자들의 타격감이 뚝 떨어진 모습이다. 이달 팀 타율은 2할1푼7리. 7경기에서 타율 3할을 넘긴 타자는 두 명(프레스턴 터커, 나주환)에 불과하다. 클린업 트리오 멤버 유민상은 타율 2할을 겨우 유지했고, 4번 타자 나지완과 부상에서 복귀한 김선빈은 각각 1할9푼과 1할4푼8리로 극도 부진을 보이고 있다.
화력 싸움이 되지 않으니 승리보다 패배가 많아졌다. 2승(5패)밖에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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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카드도 마땅치 않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2군에서 콜업해 활용할 수 있는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퓨처스리그 타자 톱 30 중 신인 홍종표(0.272)가 27위에 올라있을 뿐이다. 한 때 대타 타율 7할1푼4리를 기록했던 오선우마저 변화구 약점을 드러내면서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지 못하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 무더워진다.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진다. 그 전에 타격 사이클을 끌어올려야 한다. KIA 타자들의 숙제는 산더미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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