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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관건은 이닝. 두산 베어스 이승진이 첫 등판의 제구 난조를 딛고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승진의 두산 이적 후 첫 선발 등판 결과는 아쉬움이 더 컸다. 강민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1회에만 4실점 한 이승진은 3이닝 3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1회 이후에는 실점이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또 제구에 대한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날도 영점이 높게 잡히면서 계속해서 높은 공이 들어가며 삼성 타자들에게 타깃이 됐었다. 들쑥날쑥한 제구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은 이어지고있는 상황이다. 이승진에 이어 또다른 대체 선발 자원인 박치국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당장 다음 로테이션 선발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이승진의 투구 내용을 보고 고민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번주 홈 6연전을 치르는만큼 추가로 우천 순연 경기가 발생할 확률도 있어서 선발 로테이션에도 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플렉센이 돌아올 때까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마운드 운용에 대한 고민은 점점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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