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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몸상태는 문제 없다. 경기 준비가 부족했다."
류현진은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경기 중 구속 저하를 느꼈다"면서도 "몸상태는 이상이 없다. 경기 준비 과정에서 부족함이 있었다. 곧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시즌은 정규시즌이 60경기에 불과한 초미니 시즌이다.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줄 시간이 없다. 경기수가 예년의 37% 수준으로 줄어듬에 따라 올시즌 연봉이 약 740만 달러(약 88억원)까지 줄어들긴 했지만, 류현진은 토론토의 최고 연봉자이자 1선발 에이스다. 자신의 위치에 걸맞는 활약이 요구되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상대 타자들이 변화구에 타이밍을 잘 맞췄다. (전략을)바꿨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코너워크를 잘해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쳤다.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는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반성했다.
류현진의 다음 경기 일정은 현재로선 미정이다. 토론토는 오는 1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4연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필라델피아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견되면서 해당 일정이 취소, 연기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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