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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는 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4.24)를 질주하고 있다. 선발진은 NC 다이노스(3.47)에 이어 2위(4.12)를 기록 중인데 불펜진은 4.41로 단연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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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코치는 2사 2, 3루 상황에서 베테랑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인공은 박준표였다. 박준표는 첫 타자 송준석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강민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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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좋은 피칭을 하며 잘 막아줬다. 최형우가 마지막 타석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는 결정적 타격을 했다. 특히 이날 경기 수비 측면에서 멋진 플레이들이 나오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KIA는 일요일만 되면 작아졌다. 5월 5일 개막 이후 첫 번째 일요일이었던 5월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12대3으로 승리한 뒤 9주 연속 일요일 경기마다 패했다. 일명 '일요일의 저주'였다. 그러나 특급 불펜과 호수비가 KIA의 '일요일 저주'를 풀어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KIA는 37승29패(승률 0.561)를 기록, 키움 히어로즈(승률 0.557)와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3위를 유지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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