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승장]KT 이강철 감독 "장성우 결승타, 팬들에게 보답했다."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NC의 경기가 열렸다. KT가 NC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KT 선수들. 수원=송정헌 기자 [e-mail]

/2020.07.26/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장성우의 역전타가 올시즌 처음 야구장을 찾아주신 KT 팬들에게 보답했다."

KT 위즈가 1위 NC 다이노스에 주말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특히 팬들이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은 날 멋진 역전극을 펼쳤다.

KT는 26일 수원에서 열리 NC와의 홈경기서 선발 김민수가 7이닝 4실점을 하며 상대 에이스 구창모(7이닝 3실점)와 대등한 피칭을 했고, 황재균 배정대 심우준의 솔로포에 장성우의 8회말 역전 2타점 결승타로 5대4의 신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서 2승1패를 기록.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김민수가 마지막에 실투가 실점으로 이어진게 아쉬웠지만 7이닝을 대등하게 이끌어준 것이 좋았다"면서 "3연투에도 경기를 잘 끝내준 이보근의 시즌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라며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황재균 배정대 심우준의 홈런이 필요할 때 나와줬고 8회 주자들의 과감한 도루 후에 나온 장성우의 결승타가 올시즌 처승ㅁ 찾은 KT 팬들에게 보답했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