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무사 1루 LG 김현수가 투런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20.07.24/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선제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우중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선두 홍창기가 중전안타로 출루해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의 5구째 121㎞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2.4m짜리 시즌 13호 홈런.
김현수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19일 한화 이글전 이후 5일 만이다. 김현수는 7월 들어서만 8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