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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선두 NC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홈런군단' NC 타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NC는 0-0이던 1회말 1사 후 권희동의 2루타와 나성범의 사구로 1,2루 첫 찬스를 잡았다. 박석민과 강진성의 빗맞은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3회초 김상수의 3점 홈런으로 한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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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1사 후 박석민이 시즌 9호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5회말 1사 후 나성범이 시즌 16호 역전 솔로홈런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떨어뜨렸다. 알테어는 4-3으로 한점 앞선 6회말 1사 후 시즌 18호 라이너성 좌월 솔로포로 백정현을 강판시켰다.
NC 벤치는 선발 최성영이 초반 불안한 투구를 보이자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한 템포 빠른 투수 교체로 불펜진을 총동원 하며 삼성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박진우 강동연 임정호 배재환 송명기 강윤구 원종현 등 무려 7명의 불펜 투수가 가동됐다. 22,23일 루친스키 라이트로 이어질 선발 우세를 감안한 3연전 첫 판 총력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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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로 뒤진 8회초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성규의 천금 같은 2타점 동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던 힘대결. 결국 막판 타선의 힘에서 NC가 딱 한걸음 앞섰다.
박석민은 홈런 포함, 멀티 히트와 2타점으로 초반 리드를 이끌었다. 5-5 동점이던 10회초 1사 후 등판한 마무리 원종현은 ⅔이닝을 막아내며 시즌 3번째 구원승(1패)을 거뒀다.
삼성은 총력전 끝에 아쉽게 시즌 첫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창원 4연패와 원정 5연패에 빠졌다.
박해민은 3회 1사 1루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비디오 판독 끝에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하면서 2014년 이후 7년 연속 두자리 수 도루를 달성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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