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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미 많은 것을 보여준 선수 아닌가. 아직 양현종을 믿고 있다."
이튿날인 17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는 양현종의 공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 체인지업도 아쉬웠다"고 냉정하게 분석하면서도 "몸 상태나 정신적인 부분, 등판을 준비하는 자세 등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어제는 아쉬운 점수를 많이 줬다"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양현종을 로테이션에서 제외하거나, 엔트리에서 빼고 휴식을 주는 방안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일주일 단위로 양현종을 체크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나 다른 부분에 있어 문제가 전혀 없다. 내가 맡고 있는 역할 중 하나는 선수들을 잘 보살펴주고 믿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양현종은 그동안 커리어로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그를 믿고 있다. 다음 로테이션에서도 정상적으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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