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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순위 장담은 없다. 초접전 중위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하루만에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튿날 다시 KIA를 상대한 삼성은 선발 허윤동이 1회에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되면서 더 큰 위기에 봉착한듯 했다. 그런데 긴급 투입된 김대우가 무려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완벽한 호투를 펼쳐줬고, 타자들은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7점을 뽑아내는 등 집중력을 보였다. 막판 불펜이 아쉬워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강민호의 끝내기 안타까지 터지면서 결국 2승1패로 3연전을 마쳤다.
위기 후 반등이다. 삼성이 다시 살아나면서 5위 LG 트윈스와 승차 없는 6위가 됐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1무6패로 부진한 LG는 주중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도 1승2패에 그쳤다. 특히 16일 경기는 크게 앞서고있던 상황에서 마운드가 와르르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10-4로 앞서고 있던 LG는 이날 6회 7실점, 7~8회 4실점을 더 하며 결국 10대15로 졌다. 한때 6위까지 밀려났던 LG는 아슬아슬한 5위 자리는 지켰지만, 삼성이 다시 턱 끝까지 쫓아오면서 궁지에 놓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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