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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도전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패에서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상대가 1위 NC 다이노스였기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
7월 들어 선발진이 고전했다. 최원태 이승호 한현희 등 국내 선발진이 동시에 흔들렸다. 국내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최원태는 7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38로 부진. 결국 11일 재정비를 위해 말소됐다.
10~11일과 13일 광주에서 열린 KIA 3연전에선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3위 자리도 내줘야 했다. 주춤한 상황에서 1위 NC를 만났다. 다만 선발 매치업에서 키움이 유리했다. 돌아온 브리검과 실질적 에이스가 된 요키시가 모두 선발 출격할 수 있는 상황. 브리검의 몸 상태가 관건이었지만, 14일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효율적인 투구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어제 투구를 보니 없던 두 달이 아쉽더라. 브리검이 돌아와서 계속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 다른 투수들도 부담이 덜해진다. 어제 많은 걸 얻었다"며 흡족해 했다.
중요한 3연전에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NC는 올 시즌 3연패 이상이 없을 정도로 전력이 탄탄하다. 게다가 27일째 연패가 없었지만, 키움의 원투펀치에 당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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