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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는 지난 주 최악이었다. 두산과 NC를 상대로 5전 1승3패1무. 12일 NC전은 3회까지 헛심만 쓰고 노게임이 선언됐다.
톱타자 이천웅과 2번 김현수의 타격감이 좋기 때문에 3~5번 타순에서 장타가 터질 경우 대량 득점이 가능하다. 결국 최근 돌아온 3번 이형종과 4번 라모스가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타순 변동은 거의 없을 듯하다.
선발 켈리는 지난 8일 두산전까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6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기록했다. 기복은 크게 잦아든 상태라 퀄리티스타트를 기대할 만하다. 컨디션이 정상 궤도 가까이 오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직구 구속이 최고 150㎞까지 나오기 때문에 코너워크가 얼마나 잘 되느냐가 관건. LG 불펜은 고우석의 합류로 숨통이 틔었지만, 필승조 자원이 절대 부족하다. 정우영 고우석 진해수 3명을 빼고는 기대감이 크게 떨어진다.
허문회 감독은 이번 주부터 박빙의 상황에서 필승조를 적극 투입한다고 했다. 마무리 김원중을 비롯해 박진형 구승민 오현택 등 주요 불펜투수들이 총 대기한다. 불펜진 안정감이 LG보다 낫다고 보면 경기 후반 1~2점차에서 유리할 수 있다. 지난 주 롯데 불펜 평균자책점은 3.66으로 3위였다.
롯데 타선은 LG에 비하면 기복이 적은 편이다. 지난 주 5경기에서 2할7푼3리, 8홈런, 27득점을 기록했다. 민병헌 손아섭 이대호의 타격감이 좋다. 최근 5경기 연속 5점 이상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에 기대를 걸 만하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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