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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돌아왔다.
브리검은 경기 후 "시즌 초반 시작이 좋지 못했다. 그동안 팀이 이기는데 기여를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 좋았다. 오랜만에 돌아와서 1위 팀 상대로 승리하고 팀에 기여한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투구수가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가며 불펜 투수를 쉬게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마음 같아선 8이닝까지 던지고 싶었는데, 정해진 투구수 안에서 최대한 길게 끌고 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53일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실전에서 던진 게 6주 정도 됐다. 경기 감각적 면이나 타이밍 면에서 사이드 피칭, 라이브 피칭과는 다르다.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생각한 것보다 투구할 때 몸 상태가 괜찮았다. 변화구도 잘 들어갔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괜찮아질 것이라 본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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