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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승씩을 주고 받았다. 이제 3연전 마지막 승부 만이 남았다.
한화도 줄곧 내리막길이다. 18연패 악몽을 지운 6월 14일 두산전 2연승이 올 시즌 마지막 위닝 시리즈였다. 대전 LG(6월 16~18일), 창원 NC(19~21일), 대구 삼성(23~25일), 대전 KT(26~28일), 광주 KIA(6월 30일~7월 2일), 잠실 두산(3~5일) 모두 루징 시리즈에 그쳤다.
롯데는 아드리안 샘슨, 한화는 김범수를 선발 예고했다. 샘슨은 올 시즌 7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부진했다. 최근 두 경기 모두 5이닝을 넘지 못했고, 2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불펜에서 출발한 김범수는 선발 전환 후 3경기서 1승1패였다. 가장 최근인 3일 잠실 두산전에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노디시전에 그친 바 있다.
한화는 하주석에 이어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복귀하면서 마운드에 좀 더 힘이 실렸다. 앞선 두 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던 선발 김범수와 롯데전에서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4번 타자 김태균, 7일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던 강재민 김종수의 활약까지 더하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긴 침체 속에 처진 타선의 응집력과 불펜 기복 해결이 승부의 열쇠로 꼽힌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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