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 위즈가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T는 초반 홈런 두 방으로 기선을 잡았다. 1회초 2사후 3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켈리의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포로를 작렬했다. 2회에는 선두 유한준이 켈리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겨 2-0을 만들었다.
KT는 3회 무사 만루 찬스서 강백호가 삼진, 유한준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난데 이어, 4회에는 2안타를 치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5회에는 1사후 황재균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로하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흐름을 잇지 못했다.
|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에 들어갔다. KT는 연장 10회초 1사후 강백호가 우월 2루타를 날리며 찬스를 잡았다. 대타 문상철이 LG 바뀐 투수 송은범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1사 1,2루. 이어 박경수가 우전안타를 날렸지만, 2루주자 강백호가 홈에서 태그아웃돼 상황은 2사 1,2루로 바뀌었다. 세이프 판정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아웃으로 바뀐 것. 그러나 KT는 곧바로 장성우가 중전안타를 날리며 2루주자 문상철을 불러들여 4-3으로 한 점 앞서 나갔다.
LG는 10회말 선두 라모스가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