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ive]NC 이재학, 롯데전 5.1이닝 4실점 '노디시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20:52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2/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NC 다이노스 이재학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노디시전에 그쳤다.

이재학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5⅓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94개. 올 시즌 9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60이었던 이재학은 롯데 타선에 고전하면서도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승리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불펜 방화로 결국 고개를 숙였다.

1회초 1사후 손아섭에게 첫 안타를 내준 이재학은 안치홍을 뜬공 처리했지만, 이대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3루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전준우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 2사후 정보근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도 딕슨 마차도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이재학은 4회 2사후 한동희에 중전 안타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지만,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다시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팀 공격에서 애런 알테어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등에 업게 됐다.

이재학은 5회 대타로 나선 김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차도의 3루 땅볼로 진루와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하지만 이어진 1사 2루에서 정 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고, 손아섭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김준태가 태그업, 홈을 밟아 첫 실점 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루에서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5-1로 앞선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이대호의 2루수 땅볼이 내야 안타가 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전준우를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했지만, 한동희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내주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민병헌에게도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결국 강윤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원 등판한 강윤구는 김준태를 2루수 뜬공 처리했으나, 마차도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정 훈에게 동점 2루타를 맞으면서 결국 이재학은 승리 기회를 놓쳤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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