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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이어 "염 감독님께선 개인적으로 해설할 때 처음으로 코치를 메인으로 시켜주셨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셔서 나에게는 특별한 분"이라며 "처음 지도자를 할 수 있게 자리를 펴주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지난 25일 인천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 때 2회 초 수비가 끝날 무렵 쓰러졌다. 공수교대가 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선수들이 멈췄고 심판들이 1루 덕아웃쪽으로 향했다. 왼쪽 불펜쪽에서 문이 열리고 구급차가 들어와 1루측 더그아웃으로 갔다. 처음엔 선수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다가 다친 것으로 보였지만 주위에서 보는 장소가 평소 염 감독이 서있는 자리였다. 곧 구단에서 염 감독이 쓰러진 것으로 확인을 했다.
손 감독은 적군이지만 넓게 보면 같은 길을 걷는 동업자다. 손 감독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잠을 많이 자려고 한다. 또 만화책을 보고 있다. LG에 있을 때 최창호 선배가 추천해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추천이었다. 야구와 마라톤 등 선이 두꺼운 만화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지난 25일 생일날 선수들에게 역전승을 선물받았다. 손 감독은 "선발로 첫 승을 한 이승호와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박병호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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