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영상] 강정호 뒤늦은 사과, 돌이키기에 너무 늦은!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20-06-23 16:34


KBO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23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정호가 취재진을 향해 고개 숙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6.23/

[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자가 격리를 마친 강정호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고개를 숙였다.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강정호의 사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강정호는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읽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강정호는 지난달 KBO에 복귀 의사를 전했다. 이를 검토한 KBO는 지난달 25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내렸다.

KBO 징계가 떨어지자 강정호는 키움 구단에 복귀 의사를 밝혔고, 지난 5일에 돼서야 입국했다. 2주 자가 격리를 마친 강정호는 이날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KBO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23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정호가 준비해 온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6.23/

KBO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23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정호가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 숙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6.23/
강정호는 사과문을 통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과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모습을 보여 엎드려 사과드린다"면서 "또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과 피해를 떠올리게 된 피해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야구팬들과 국민들의 기대를 져버렸다. 공개적인 사과가 늦어지면서 한국에서, 미국에서 항상 빚을 지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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