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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뛰면 치고 뛰면 쳤다. 키움 히어로즈가 도루 4개를 기록하는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수비를 흔들며 SK 와이번스에 주말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선발 대결에서 승부가 났다. 요키시는 실점 위기를 잘 헤쳐나가면서 7이닝을 소화한 반면, 핀토는 키움 타자에 쩔쩔 매며 4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키움은 1회말 2점을 뽑으며 쉽게 출발했다. 1사후 2번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나간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곧바로 3번 이정후의 안타가 나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4번 박동원 타석 때 이정후가 2루 도루를 했고, 5번 박병호의 중전안타로 또 득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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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는 에이스의 본분을 다했다. 5회초 2사 1루서 3루수 김하성의 연속 실책으로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3번 최 정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에이스가 어떤 것인지를 직접 보여줬다. 6,7회엔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8회초 마운드를 김상수에게 넘겼다. 7이닝 3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SK는 8회초 최 정이 솔로포를 쳤지만 더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오히려 키움이 8회말 이정후의 적시타와 허정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뽑아 7-2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키움과의 3연전서 득점권 찬스에서 단 1개의 안타만 치는데 그쳤다. 이날도 총 5번의 득점권 타석에서 1볼넷만 얻고 4타수 무안타였다. 3연전 득점권 타율은 7푼7리(13타수 1안타)였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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