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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승장]KT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완벽투, 강백호 해결 능력 보여줘"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6-21 19:54


2020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6.17/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승리를 이끈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KT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3대2로 이겼다. 4번 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홈런 두 방으로 3타점 원맨쇼를 펼쳤고, 부상에서 복귀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힘을 보탰다. 이번 주말시리즈에 앞서 롯데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6연패에 그쳤던 KT는 19일 연장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챙기면서 올 시즌 첫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쿠에바스가 복귀전에서 완벽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고, 불펜도 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강백호가 두 개의 홈런으로 장타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심우준 등 야수들도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를 뒷받침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주 동안 세 차례 연장전을 치르느라 정말 수고한 선수들이 한 주를 승리로 마무리해 고맙다"고 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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