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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맞대결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KT는 1회말 강백호의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1루에서 강백호가 노경은과의 2B 승부에서 들어온 바깥쪽 낮은 코스의 134㎞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중월 투런포로 연결, 2-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3회초 한동희, 김준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정 훈이 유격수 병살타에 그친데 이어 전준우마저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KT는 8회초 쿠에바스 대신 주 권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롯데는 선두 타자 한동희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롯데는 9회초 김재윤을 상대로 이대호, 마차도, 안치홍이 3연속 안타를 만들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유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대타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면서 3-2, 1점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김준태가 직선타에 그치면서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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