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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이민호가 악전고투 속에 5이닝을 채우며 제 역할을 했다.
이민호는 1회초 선두 박건우를 삼진처리한 뒤 호세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구본혁의 실책으로 1사 1루가 됐다. 이어 최주환을 3루수 땅볼로 잡고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불안한 피칭은 이어졌다. 선두 박세혁을 삼진 처리했지만 폭투로 낫아웃이 됐고, 국해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유찬을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김인태의 몸을 맞혀 1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서 박건우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다시 한 점을 준 이민호는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를 홈에서 잡고, 최주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4회에는 1사후 김인태에게 사구, 2사후 페르난데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최주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선두 김재환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낸 이민호는 2사후 국해성을 고의4구로 내보냈지만, 대타 오재원을 145㎞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LG는 0-2로 뒤진 6회 이민호를 여건욱으로 교체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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