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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3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한동희, 김준태에게 잇달아 좌전 안타를 내준 쿠에바스는 무사 1, 2루 상황을 맞았으나 정 훈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선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쿠에바스는 4, 5회를 삼자 범퇴로 마치면서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6회 2사후 전준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7회엔 1사후 딕슨 마차도의 유격수 땅볼이 내야 안타가 됐지만, 안치홍을 삼진, 김재유를 뜬공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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