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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 선수 노조가 사무국의 제안에 대한 투표를 며칠 연기한다.
MLB 사무국은 지난주 선수노조에 정규 시즌 60경기 체제 일정을 제안했다. 선수들은 70경기로 맞섰다. MLB 사무국은 선수 노조의 제안에 꿈쩍하지 않고, 60경기에 따른 연봉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구단들의 동의를 받아 강제하는 수순으로 기울고 있다.
사무국과 구단들이 제시하는 60경기 제안에는 올해와 내년 포스트시즌 확대와 함께, 선수노조가 사무국에 제소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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