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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잘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다음은 노수광과의 일문일답.
-고향팀에 다시 오게 됐다.
-출전 기회는 더 많아질 것같은데.
나한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트레이드라고 하면 기회가 주어질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도 거기에 맞춰 나도 성과를 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기동력이 장점인데 도루자가 생갭다 많다.
-3년만에 팀을 또 옮겼다.
무덤덤하다. 그때는 지금보다 어렸고, 지금은 나이가 더 들었다는 차이 밖에 없다. 트레이드된 다른 선수들도 보고 경험도 해보니 무덤덤한 것 같다. 다시 한화에 오게 돼서 즐겁고 기분좋다. 다들 축하해줬다.
-한화에 친한 선수가 아직 있는지.
(2013년)신고선수로 입단했을 때 난 대졸이었고, 그때 고졸로 들어온 친구들이 있다. 태양 영국이 한결이 같은 젊은 선수들과 2군서 많이 했다. 다시 보니 반갑고 신기하기도 하다.
-SK 선수들과는 인사했나.
아침에 인사하고 왔다. SK에서 성적이 좋은 적도 있고, 안 좋은 적도 있었는데, 여기에 와서는 앞으로 잘 할 거라는 생각 밖에 없다.
-오늘 바로 선발출전한다.
경기에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또다른 기분일 것이다. 경기는 경기니까. 여기 타석은 원정으로 와서 해봤기 때문에 다르지는 않을 것 같은데, 한 번 해봐야 알 것 같다.
-한화가 지금 어려운 상황이다.
내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니 데려와 주신 것이다. 내가 장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잘 할 수 있게끔 공수주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밖에 없다.
-등번호 22번을 받았는데.
예전부터 22번, 44번을 생각했다. 호기심이 있었다. 트레이드 되면서 22번을 말씀드렸고, 그래서 받았다.(22번은 원래 이태양의 배번)이태양과는 예전 2군에 있을 때 보고 이야기도 하고 친하게 지냈다. 워낙 성격이 좋은 친구라 야구장에서 보면 항상 인사하고 안부도 묻고 그런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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