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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에겐 뼈아픈 이틀이었다.
하이파이브를 할 시간에 2사 1,3루서 수비를 하게 되면서 SK 분위기가 급 다운됐다. 실책의 여파는 바로 나타났다. 하재훈이 조용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4-4 동점이 됐다. 이틀 연속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기고 승리를 날린 팀의 분위기는 최악이 됐다. 결국 10회초 2점을 내주고 4대6으로 역전패.
SK의 2020시즌은 이상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나 미스 플레이들이 나오면서 놓치는 경기들이 많다. 이번 KT와의 주중 3연전은 중요했다. 9위였던 SK가 8위 KT와 1게임차에서 만났기 때문에 위닝 시리즈를 거둬 더 위로 올라가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아쉬운 패배로 역전은커녕 3경기차로 차이가 벌어졌다.
4점차 이상 경기는 12경기로 가장 적었고 3승9패로 승률도 2할5푼에 그쳤다. 한화(2승16패, 승률 0.111)보다 조금 좋은 9위다. 6월 5할 승률을 목표로 했지만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하며 5승9패로 밀려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망을 갖게 하지만 그들이 오기 전까지 1승이라도 더 거둬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지만 쉽지 않은 SK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0시즌 3점차 이내, 4점차 이상 경기 성적 비교
NC=10승7패=16승4패
LG=12승7패=12승6패
두산=13승7패=8승9패
KIA=10승8패=11승9패
키움=11승11패=10승6패
롯데=10승8패=9승10패
삼성=11승8패=8승11패
KT=5승13패=10승9패
SK=9승16패=3승9패
한화=7승13패=2승1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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