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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2회에도 최원태는 김민수를 볼넷, 김재유를 사구로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정보근의 번트가 병살타로 연결되는 행운 속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벌었고, 2사 2루에서 김동한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최원태는 3회 선두 타자 정 훈의 3루 강습 타구가 2루타가 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손아섭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최원태는 전준우와의 1B 승부에서 127㎞ 체인지업을 뿌렸지만,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2사후 마차도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민수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선두 타자 정보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대주자로 나선 강로한의 도루를 이지영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얻었다. 김동한을 3루수 땅볼 처리한 최원태는 정 훈의 2, 3루간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되면서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결국 키움 벤치가 움직였고, 최원태는 패전 위기 속에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최원태는 구원 등판한 이영준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3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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