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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교체는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제라드 호잉이 코치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타순을 조정하며 함께 고민해보겠다."
그는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있는데, 지금 너무 부진하다. 정경배 코치님과 논의하에 우선 타순을 조정해보기로 했다. 오늘은 6번이다. 다음 타자가 중요할 것 같아 최재훈 앞에 배치했다"면서 "반등의 여지가 보이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이 언급한 '다른 방법'이란 선발 라인업 제외, 2군 강등 등의 충격 요법을 가리킨다. 그는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제가 원한다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단장님과 이야기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호잉의 올시즌 성적은 2할2리(109타수 22안타), OPS는 0.589에 불과하다.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호잉보다 타율이 낮은 선수는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뿐이다. 박병호의 타율도 2할 2리지만, 소수점 넷째자리에서 호잉보다 낮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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