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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타점 머신이 떴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그 주인공이다.
스스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타자임에도 자존심을 내려놓았다. 이호준 타격 코치와 부진 탈출을 위해 애썼다. 알테어는 "적응기가 필요했다. 미국에서부터 새로 시작했던 루틴이 있었는데, 다시 시작했다. 토스 배팅 등에서 훈련법을 바꿨다. 이호준 코치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타격에 들어갈 때마다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코치님이 새로 제시해준 훈련도 있었다. KBO에서 성공했던 타자라는 걸 들었다. 많이 믿고 의지하면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레그킥을 줄이면서 알테어는 완전히 달라졌다. 소리 없이 강했다. 쉼 없이 홈런을 때려냈다. 빠르게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에 한 방 때려내는 승부사 기질을 갖추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권 타율이 3할6푼6리로 매우 높았다. 시즌 타율 2할7푼8리보다 훨씬 높은 수치.
알테어는 3타점을 추가해 시즌 35타점을 기록. 36타점을 기록 중인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에 이어 리그 타점 2위로 점프했다. 그 정도로 알테어는 찬스에 강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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