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런 가성비 경기가 또 있을까. SK 와이번스가 단 3안타로 4점을 뽑으면서 KIA 타이거즈에 4대3의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서 3-3 동점이던 9회말 최 정의 끝내기 홈런으로 4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단 3안타만 쳤다. 볼넷 2개로 만든 3회말 1사 1,2루서 1번 김강민이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은 SK는 6회말 최 정의 솔로포로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7회초와 8회초에 1점씩을 내주더니 9회초 마무리 하재훈이 안타 2개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해 3-3이 됐다. 8회까지 2안타의 극심한 타격 난조를 보인 상황에서 동점이 되며 SK로선 분위기가 KIA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최 정이 한방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SK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이)건욱이가 선발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최)정이가 팀의 중심 선수답게 연패를 끊는 홈런을 쳐줬다. 오늘 홈런을 계끼로 타격에 자신감을 얻어 타격감이 살아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패를 끊기 위해 끝까지 집중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한 염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