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프리뷰] NC 5선발 찾기… 깜짝 등판 김진호 VS 유망주 조영건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6-14 12:05


NC 다이노스 투수 김진호.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의 5선발 찾기가 계속 되고 있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년차 투수 김진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동욱 NC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잘 던졌고,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2군 투수 코치에게 괜찮다고 들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NC는 5선발 찾기가 숙제다. 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 구창모, 이재학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탄탄하다. 선발 평균자책점 3.09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5선발로 기회를 얻은 김영규와 최성영이 기대 이하의 투구를 했다. 이 감독은 "김영규, 최성영은 좋았던 모습들이 아직 안 나오고 있다. 2군에서 다시 준비하고 있다. 김진호가 잘 던지면 그것도 좋다.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진호는 눈도장을 찍을 기회를 잡았다.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18순위) 지명을 받고 데뷔한 김진호는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일찍이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강타선을 보유한 키움을 만난다.

키움은 2년차 투수 조영건이 출격한다. 조영건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온 2경기에서 5이닝 2실점,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제이크 브리검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조영건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상황. 데뷔 첫 주 2회 등판이기도 하다. NC는 최근 연패에 빠졌지만, 타선이 좋다. 언제든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이 즐비해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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