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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공법도, 변칙법도 안 통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경기가 꼬이면서 연패는 더 길어졌고, 결국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들에게 부담이 커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그리고 11일 롯데전에서는 정은원-정진호-이용규-호잉으로 이어지는 이전의 '베스트' 타순을 가동했으나 다시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17연패 상황에서 대전 홈으로 돌아온 최원호 대행은 '김태균 4번' 카드와 양성우-김민하 1군 콜업 대책을 내세웠다. 부담을 많이 느낀다고 판단한 최인호와 장운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전에서 한화는 이용규-정은원-호잉-김태균-양성우-노태형-노시환-최재훈-박한결로 이어지는 스타팅 멤버를 꾸렸다. 간판 선수인 김태균을 4번타자로 기용한 것에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그러나 한화는 이번에도 침묵했다. 박정현의 1타점 적시타로 인해 첫 득점이 나온 시점은 0-5로 지고있던 9회말이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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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