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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고졸 신인 이승민(20)이 출격한다.
믿을 건 자기 자신 뿐. 깜짝 호투 가능성도 있다. 고졸 신인 답지 않은 멘탈과 제구력, 다양한 변화구 등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한 루키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진다. 결국 볼넷을 남발 안하는 투수가 적합한 투수라고 생각한다"며 이승민의 제구력을 높게 평가했다.
'2군 유희관'으로 불리는 이승민은 체구가 크지 않고, 공도 빠르지 않지만 템포와 운영능력이 좋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차 4라운드 35순위로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이승민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패전 없이 4연승 행진 중이다. 평균자책점 3.00.
1군에 데뷔해 깜짝 2승을 거둔 동기생 허윤동과 함께 장기적으로 삼성 좌완 마운드의 계보를 이을 유망주. KT의 돌아온 주포 강백호와 유한준 로하스로 이어지는 KT 중심타선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깜짝 호투의 분수령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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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설 데스파이네는 최근 살짝 주춤했다. 데뷔 후 2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최근 2경기에서 잇달아 패했다. 2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15피안타 10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7일 롯데전에서 조금 나아기긴 했지만 5이닝 7피안타 3볼넷으로 4실점 하며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지난달 17일 데뷔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의 팀이다. 당시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1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강력한 구위에 다양한 변칙 투구를 가미해 타이밍을 빼앗는 투수. 한 번 상대해 본 삼성이 전력분석을 통해 어떤 대비책을 들고 나올지가 관심사다. 1군 합류를 앞둔 박계범이 3타수2안타로 데스파이네 공을 잘 쳤다. 최근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박승규도 그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KT는 11일 KIA전에서 6연패를 끊고 대구로 왔다. 뒷문 단속이 가장 큰 고민이다. KT 불펜진 평균 자책점은 7.29로 최하위다. 신인투수를 상대로 초반에 크게 달아나야 후반 승부가 편해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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