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롯데 허문회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11/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2연속 스윕시리즈 및 시즌 첫 6연승을 달성한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한화 이글스전에서 5대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서준원이 5회까지 세 차례 1사 만루 위기를 겪는 등 4안타 5볼넷으로 흔들렸으나, 야수진의 수비 도움 및 득점 지원 속에 무실점 호투했고, 뒤를 이어 받은 불펜이 한화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개막시리즈 포함 5연승 이후 주춤했던 롯데는 KT 위즈에 이어 한화까지 스윕하면서 6연승 신바람을 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서준원이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며 "타자들 역시 찬스가 왔을 때 제 몫을 해주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도권 9연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