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의 우완 김민수가 시즌 선발 첫 승을 따냈다.
2회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김민수는 3회도 삼진 한 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 나지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류지혁을 4-6-3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어 백용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이후 손동현 유원상, 주 권, 이상화 김재윤이 5점을 더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아 김민수는 시즌 선발 첫 승을 따낼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민수는 "우선 팀이 연패를 끊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 지난 롯데전 선발 이후 볼카운트가 유리한 상황에서도 실투가 나와 경기를 어렵게 이끌어갔다. 그래서 이날은 실투와 볼넷을 줄이고 맞춰잡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특히 포수 성우 형의 리드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불펜에서 선발을 하는 것이 힘든 점은 없다. 선발진의 공백을 최대한 메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