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LIve]LG 이성우 글러브 맞고 담장 넘겨. 친정 SK상대로 역전 솔로포 작렬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6-11 21:00


2020 KBO리그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7회말 선두타자 이성우가 좌중월 역전 솔로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잠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11/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이성우가 역전 홈런을 때렸다. 시즌 3호째다.

이성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8번-포수로 선발출전해 3-3 동점이던 7회말 역전 포를 쏘아올렸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성우는 SK 두번째 투수 정영일과의 대결에서 좌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날아간 타구는 좌측 펜스쪽으로 갔고 SK 좌익수 최지훈이 점프를 해서 잡으려 했으나 펜스를 살짝 넘어간 뒤 다시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3루심은 홈런을 선언했고, SK측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리플레이 결과 타구가 최지훈의 글러브를 맞고 관중석 계단을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온 것이 확인돼 홈런으로 인정됐다. 이미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워가는 이성우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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