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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맨' 류지혁(26)이 1대1 트레이드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4번 타자의 임무를 맡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맷 윌리엄스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형우에게 이날 휴식을 부여하고자 했다"며 "류지혁을 4번 타자에 배치시킨 건 특별한 이유가 없다. 선발 라인업에 최대한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려고 했다. 특히 1회 삼자범퇴로 끝나면 2회 선두타자로 좌타자인 류지혁이 나갈 수 있는 경우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류지혁은 두산에서도 4번 타자로 3차례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2016년 2타수, 2020년 1타수.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류지혁과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 그러나 류지혁은 항상 경기할 준비는 돼 있는 모습"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테이블 세터를 김호령(중견수)와 프레스턴 터커(지명타자)로 꾸렸다. 클린업 트리오는 나지완(좌익수)-류지혁(3루수)-백용환(포수)로 구성했다. 이어 6번 오선우(우익수)-7번 유민상(1루수)-8번 김규성(2루수)-9번 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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