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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불펜 1위'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
무더워진 여름, 불펜에 힘을 보탤 카드들도 준비 중이다. 안우진은 6월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3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몸에도 이상이 없다. 손 감독은 올 시즌 안우진을 필승조로 분류했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에는 불펜으로 고정시켰지만, 캠프 전 허리 통증으로 준비가 늦어졌다. 2월 초에는 오른? 어깨 염증으로 투구하지 못했다. 재활의 시간을 거쳐 복귀를 눈앞에 뒀다. 손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7월 1일을 생각하고 있다. 투구 내용을 보니 빨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퓨처스리그에서도 최고 150㎞가 넘는 구속을 찍었다. 키움에 강속구 투수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우진이 합류하면 더 탄탄해질 수 있다. 좌투수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이영준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손 감독은 "이영준은 불펜의 주축이 되길 바란다. 어려워도 본인이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안우진이 오고, 이영준까지 있으면 다들 편안한 상태에서 던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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