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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멀티 플레이어' 류지혁(26)이 두산 베어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후 이틀 사흘 만에 첫 선발출전 기회를 얻었다.
2루수 공백이 생겼다. 지난 9일 수원 KT전에서 김선빈이 결승타를 치고 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날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대퇴이두근 염좌 소견을 받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체선수가 필요한 상황. 윌리엄스 감독은 김규성을 택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야수들이 있기 때문에 보면서 조정할 것이다. 류지혁은 2루수도 볼 수 있다. 이날은 김규성이 선발출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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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야수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한 질문에는 "꾸준함이다. 아웃카운트 잡을 때 확실히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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