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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악은 피했다. 찢어지거나 파열은 아니다.
김선빈은 3루까지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KT 중견수 배정대가 다이빙 캐치에 실패해 공이 가운데 펜스까지 굴러갔다. 헌데 김선빈은 1루를 거쳐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3루까지 질주하지 못하고 2루로 귀루했다. 뭔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결국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검진 결과가 10일 오전에 나왔다. 왼쪽 허벅지 대퇴이두근 염좌 소견이다. 근육이나 근막 손상은 없다. KIA 관계자는 "다행히 찢어지거나 파열은 아니다. 부어있는 상태"라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주 경기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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