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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2위팀이 맞붙는다. 하지만 선발 맞대결 결과는 '예측불가'다.
앞선 만남에서는 2승1패로 NC가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지난 5월19~21일 잠실구장에서 맞붙었고, 당시 두팀은 3연전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NC 타선의 뒷심과 불펜이 더 강해 2승을 가져갔다.
이번 3연전도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팀의 3연전 첫날은 신예 투수들이 등판한다. NC는 최성영을, 두산은 조제영을 예고했다. 최성영은 꾸준히 NC의 기대주로 꼽혔던 투수다. 올 시즌에는 불펜으로 출발해 선발 기회를 얻었다. 5선발 김영규가 부진하면서 최성영이 대체 투입됐다. 첫 등판에서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난 3일 SK를 상대로 등판해 3⅔이닝 6안타(1홈런) 1탈삼진 2볼넷 1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물러났었다. 최성영이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NC는 3연전 중 나머지 이틀은 외국인 원투펀치가 출격할 예정이기 때문에, 최성영이 잘 던져준다면 최소 위닝시리즈 이상을 노려볼 수도 있다.
최성영과 두산의 만남은 이번이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두산을 상대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었다.
어린 나이지만 마운드에서 침착한 것이 장점이고, 제구도 좋다는 평가다. 직구는 최고 141km 수준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경기를 잘 풀어가는 대담함이 있다. 두산의 2군 투수들 가운데 가장 경기를 잘 끌어간다는 평가를 얻어 이번 대체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조제영에게는 일생일대의 특급 찬스가 찾아왔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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