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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투수 정찬헌이 인생투를 펼쳤다.
패스트볼, 커브, 포크볼 등으로 현란한 공으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삼성 타선은 정찬헌의 공에 전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 채 끌려갔다.
그 사이 LG타선이 폭발했다. 4회까지 선발 전원안타를 날리며 14안타로 11점을 뽑으며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정찬헌은 11-0으로 크게 앞선 8회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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