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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오늘도 미국 팬들 앞에 '쇼케이스'를 선보일까.
올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꿈꾸는 나성범의 집중력은 ESPN 중계가 잡히는 날 한층 날카로워진다. 올시즌 NC경기는 총 8번 ESPN으로 중계됐다. 그중 나성범은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서 나성범은 타율 4할7리 2홈런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올시즌 평균 성적인 타율 2할7푼7리, OPS(출루율+장타율) 0.835와는 차이가 크다.
나성범은 한화와의 창원 주말시리즈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2차전에는 4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ESPN 중계와 위닝 결정전이 겹친 데다 주포로 활약해줘야할 애런 알테어가 부진한 상황. 전날 제라드 호잉과의 충돌로 목 부상을 당한 양의지가 출전할지도 관심거리다. 양의지가 결정할 경우 나성범의 부담감은 한결 커진다.
라이트는 150㎞가 넘는 압도적인 직구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다. KBO리그 최강을 다투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타선을 상대로 이미 그 위력이 검증됐다. 3경기 평균자책접은 1,69. 하지만 제구가 다소 불안해 투구수가 많은 게 약점이다. 지난 3차례의 피칭에서 평균 5⅓이닝 동안 103.3개를 던졌다. NC는 전날 루친스키가 혼자 8이닝을 소화한 만큼, 경우에 따라 불펜 풀가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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