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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가 드류 루친스키의 인생투를 앞세워 리그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한화는 루친스키 '인생투'의 희생양이 됐다. 루친스키는 제구와 구위 모두 완벽했다. 1회부터 5회 1사까지 퍼펙트 게임을 이어갔다. 이를 끊어낸 것은 베테랑 송광민의 안타였다. 하지만 송광민은 이어진 정진호의 안타 때 3루까지 무리하게 질주하다 횡사하며 기회를 날렸다.
반면 NC는 1회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 나성범의 적시타를 묶어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전날 고비마다 범타로 물러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아쉬움을 풀었다.
하지만 6회말 기어코 2점째를 뽑았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강진성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권희동 대신 기용된 대타 김태진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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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는 8회까지 투구수 109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승리를 지켜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첫 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문호를 병살 처리했다. 호잉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성열을 2루 땅볼로 마무리하며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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