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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제라드 호잉과 이용규 모두 다음주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용규는 17일 롯데 자이언츠 전을 앞두고 타격 연습에 참여했다. 한화 관계자는 "엔트리에선 빠졌지만 연습에는 꾸준히 참가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용규 외에 외국인 선수 호잉도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호잉은 부상 부위가 허리인 만큼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용규과 호잉의 상태에 대해 "아마 다음주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좀더 지켜봐야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16년과 2019년 각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경험이 있는 두 선수인 만큼 최대한 조심하는 차원이다.
올시즌 이용규와 더불어 한화 팬들이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려온 선수는 하주석이다. 하주석은 올시즌 타율 3할5푼(40타수 14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내는가 하면, 수비에서도 넓은 범위와 강한 어깨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 감독은 하주석에 대해 "경기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간절함과 절실함이 느껴진다. 올해 잘할 거라 믿었고 예상대로 잘해주고 있다. 부상만 조심하면 된다"며 든든한 신뢰를 드러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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